렘데시비르의 공식 임상결과가 나왔다. 위 기사에서 보이듯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이였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결과는 5월에 나온다. 기사의 내용을 더 살펴봤을땐, 일단 53명중 25명이 완치를 받아 퇴원했다고 되있었고, 7명은 사망했다고 했다. 그리고 심각한 부작용은 12명한테서 나타났고, 32명은 간독성, 설사, 발진, 신장 손상, 저혈압 증가등이 나타났다고 한다. 4명은 도중에 렘데시비르 치료를 중단했다.
지금 다른 기사에서는 3명중 2명에게서 효과를 보았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23%라는데. 이게 과연 낮은 수치인지 의문이 든다. 5명중 1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수도 있다는 뜻인데, 지금으로서는 더 믿음가는 치료제가 아직 없으니 어쩔수없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리고 클로로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언급해서 핫한 주목을 받았던 치료제인데, 오늘자로는 이렇다.
지금 두 기사는 뉴스1에서 나온 기사다. 하나는 2일전, 하나는 오늘. 이 뉴스1기사 외에도 클로로퀸의 효과에 의문을 갖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특히나, 우한의 의사들이 봤을때 효과가 없었다면, 그리고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아주 심하다면, 클로로퀸. 과연 치료제로 거듭날수 있을까 싶다.
그리고 오늘자, 또하나의 흥미로운 기사는 G20 에너지장관 회의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협의가 멕시코의 반발로 중단되고 큰 수확없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9프로 하락으로 마감한 유가. 그리고 다시 이렇게 사우디의 제안으로 G20 미팅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멕시코는 미국의 도움으로 감산안에 합의하기로 다시 입장을 바꿨고, 이렇게 회의를 통해 결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에너지 안정을 이루겠다'는 모습이 보이는 행동이다. 많은 나라의 이익이 얽힌 상황이라, 조율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진통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오늘은, 길리어드사에서 임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기사가 마침 올라와 노트북을 열었다. 미국의 상황이 엄청나게 악화되고 있고,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는 기사도 있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의 문제는 예전부터 들어서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런 전염병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심각해보인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점차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지금의 양상으로 봐서는 이 전염병이라는게 전세계적으로 돌면서 심각하게 터지는것 같다. 그래도 한국은 일찍 겪고 안정화되어가는 모습이니 다행이다.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요즘은 어딜가나 한국 얘기를 해줬어서 뿌듯하기도 했다. 호주의 시드니쪽은 가족방문도 금지가 되었다고 들었다. 우리는 이렇게 심각해지기 전에 가족들을 만나서 마스크를 전해주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계속 궁금해진다. 과연, 이 바이러스는 언제쯤 우리 생활에서 잊혀지는 때가 올까. 지금은 오히려, 바이러스도 삶의 한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다. 내 한국의 친구들은 호주보다 일찍 겪어서 더 적응한것 같았다. 텅빈 거리, 아무런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길거리, 텅 빈 수영장 등. 내 주변의 모든것들이 유령도시처럼 변해가고 있는데 난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호주가 중국발 입국도 빨리 막고, 셧다운도 아주 강하게 하는등 그래서 환자수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많진 않은거 같지만, (물론, 인구밀도가 낮은것도 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상이 매일매일 그립다.
언제쯤 우리 일상이 돌아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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