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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국제 유가 협상!! (feat.기대에 못미쳐도 괜찮아~)

by 큐리짱 2020. 4. 13.

 이번 부활절 동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던것 같다.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뉴스는 계속 이랬다 저랬다. 어느 말을 들어야할지, 몇시에 썼는지를 확인해야 했던것 같다. 그래도 결국, 내일 다시 시장 오픈을 앞두고 결론은 '국제 유가 협상 타결'이다.

 오일로 나랏돈을 버는 나라들이니 타결을 해야지 어쩌겠나 싶기도 하다.

그치만, 이제 기사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과연 이 감산량이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줄이는 양인가일것이다. 자세한 양은 그렇다치고, 지금 나라들이 경제가 제대로 안돌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줄여야 가격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중국도 공장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한국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보이고 있고, 먼저 코로나를 경험한 국가들이 하나씩 정상 생활로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중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상황이 심각하고, 당장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섣부르지만, 이 나라들도 결국엔 다시 돌아갈것이다. 물론, 소비력이나 사람들의 생활이 아주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살아날거란 말이다. 그렇다면, 계속 꾸준히 감산을 해나간다면, 가격 경쟁력은 다시 생길거라 생각한다. 아직 기대에 못미쳐도 지금 당장 유가가 아주 조금씩 상향을 향해 나아가는걸 보면 그렇다. 게다가, 미국의 감산량이 상당히 진행되는 뉴스가 들려온다면 그때부터는 정말 상향곡선을 향해 갈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도 결국엔 셰일오일의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가격이 뒷받침되어야하기 때문에, 미국의 앞으로 태도가 궁금해진다. 과연, 트럼프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글로벌 이코노믹
글로벌 이코노믹

위 기사는 글로벌 이코노믹이라는 데서 본것이다. 이번에 알게된 신문인데, 글로벌 경제에 관한 정보가 상당하다.

굉장히 방대해서 다 보기는 어렵지만, 다른곳에서 보지 못할법한 이야기들도 꽤 있어서 좋았다.

항상 생각하지만, 당장 내일의 가격, 내일 모레의 가격은 절대 알수가 없다. 그저, 이 사람들의 수지에 맞는 가격대에 '언젠가'는 도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만 어렴풋이 할뿐이다. 손해 보는 장사는 오래할수없다. 

그런데, 오늘 굉장히 흥미로운 어떻게 보면 독특한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다른 신문사들에선 협상안 타결,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유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기사는 다른 면에 주목했다.

경향신문

(아, 그리고 다시 알게된건데, 빈살만이라는게 꼭 왕자의 이름이 아니였다. ㅎㅎㅎㅎㅎ 계속 빈살만 왕자로만 얘기했는데, 저 사진속 아저씨도 빈살만이 들어간다. ㅎㅎㅎㅎ 중동 이름 넘 어렵다.)

 

일단, 크게 주목을 받아온 두 나라가 감산에 합의를했다. 그런데, 그 뒤에 '식량'에 대한 거래가 있었다는걸 이야기하는 기사다. 최근에, 인도와 베트남이 쌀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얼핏 본적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자급할수있는 수치가 40%대라는 기사도 올라왔다. 예상되는 바로는, 4월이나 5월쯤 '식량 대란'이 시작될수도 있다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경향 신문

간단히 말하자면, 러시아가 사우디에 밀을 팔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사우디는 나라 자체가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업하기가 매우 어려운 나라라고 한다. 많은 도전을 하고 있고, 또 개발중이지만 그래도 어렵다고.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러시아와 대량의 밀을 거래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냥 내 생각이지만, 러시아의 유가 손해를 사우디가 방어해주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게한다. 아니면, 유가가 회복된다고 하면, 두 나라가 다 좋을것이고, 러시아는 새로운 시장까지 개척했으니 꿩먹고 알먹고 2마리 토끼 잡은 셈이 될것같다. ㅎ

경향 신문
경향 신문

러시아의 곡물 파워가 이렇게 쎈지 이번 기사를 통해 다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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