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임상 '성공'!

17일 오전 7시 42분 기준 길리어드 사이언스 장외 거래 주가가 무려 17% 폭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아래 기사에서는 14%로 나온다..ㅎㅎ)

드디어 임상이 '성공'이라는 단어와 함께 뉴스에 떴다는것.

세상에, 언제쯤 임상 결과가 나오는지. 종종 찾아보기도 하고, 블로그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올렸는데...

그렇다해서, 길리어드의 주가가 최근엔 올라가지 않고 그저그랬었다. 특히, 미국의 대형주들과 비교했을땐, '이거 길리어드 임상이 별론가.'라는 생각이 얼핏 들 정도.

그래도 오늘 소식으로, 이미 빠르게 투자하신 분들은 길리어드 이미 많이 올라가서 이익을 보셨겠고, 늦게 들어간 분들도 이번일로 기분좋은 하루를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일보

 

아직 효과를 장담하긴 이르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 여러가지 기사에서도 봤듯이 현재 그 효과를 입증할수있는 몇 안되는 치료제중 하나고,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일단,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이렇게 입증된 치료제가 나왔다는것 만으로도, 심리적인 위로가 상당하다. ㅎ

길리어드 사이언스, 이 기업은 이 약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ㅎㅎ

그리고 최근, 살짝 관심이 가는 기업중 하나가 RNA 백신을 만드는 모더나다.

최근의 주가 흐름을 보면, 길리어드는 계속 올라가다 오늘에서 로켓 쏜 느낌인데, 이 모더나는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어제같은 경우는 거의 8프로인가 그렇게 올랐던듯.

물론, 나같은 주린이는 하나하나 공부하는 차원에서 보고 있지만, 이 모더나가 일단 나에겐 흥미로운 회사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공부해야 될게 산더미인데, 요즘 빠진게 있어서 정신이 없다. ㅎㅎ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건 참 오랜만이다.

코로나와 함께 생활하는 방식에 적응해가는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경제 기사를 보면서 세상의 흐름도 조금은 빨리 알수있는것도 같아 재밌다.

길리어드사는 이미 상당한 약을 제조하기 위해 준비를 해놨고, 또 제작하고 있었다고 하니.. 이번 결정은 어쩌면, 이미 나온 결과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것이라 할수도 있겠다.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아직도 사람들의 생활은 제한을 받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이 훨씬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점점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는 느낌이랄까.

이제 백신의 성공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면, 우리들이 보고싶던 사람들을 마음껏 볼수있는 날을 다시 생각할것 같다.

 

+그때 다시 비행기표 끊어서 한국 갈꺼다.....

 

+유가는 횡보. 20달러 아래선에서 왔다갔다..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지만, 경제 활동이 다시 시작되면, 어느정도는 살아나지 않을까. 40달러선을 바로 바라는건 당연히 무리겠지만, 어느정도 살아나다, 미국까지 감산에 들어가게 된다거나, 또 어떤 일이 생겨서 갑자기 로켓 탈수도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 블로그, 내 글이니, 맘껏 내 상상.

러시아의 세금에 문제가 생기고, 사우디도 그렇고, 트럼프도 그렇고. 뭐 좋을게 없는 가격이니. ㅎㅎ

그래도, 지금 투자하는건 모두가 말리는 시점이니, 점점 가격이 상승세를 탈때 들어가는것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 이 시점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아무도 알수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