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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경제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 (feat.자산배분)

by 큐리짱 2020. 4. 22.

1. 경제 기사에 대한 회의감~

지금 거의 한달여간 경제 뉴스들을 보면서, 꽤나 흥미로운 경험을 했던것같다.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을 유가에 대해, 그리고 이 유가와 맞물린 정치에 대해 조금더 이해가 깊어지게 되었고.

또, 코로나 치료제를 알아보게 되면서 어떤 치료제가 있는지, 백신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더 알게 된것.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시장을 예측할순 없다는걸 알았다.

아무리, 기사에서 이야기하는걸 모조리 안다고 해도, 내가 모르는일은 언제가 있었고, 그 일이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이번 유가 전쟁을 보겠다. OPEC회의니, 감산이니, 기대를 일으키는 모든 사건들, 트럼프의 트윗과 여러 기사들이 희망적인 이야기만 쏟아내기 바빳다. 그에 상응해서, 모든 기사들이 장밋빛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가도 다시 회복되는듯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고꾸라지기 시작했고, 그때서야 석유를 저장할 창고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한달간 유가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단 한번도 이번달 혹은 다음달 석유 저장공간이 턱없이 부족할 지경이 됬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없다. 다른 이유였으면, 다른 이유였지. 지금 나오는 얘기처럼 저장공간때문에 요근래 가격이 마이너스 까지 갈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거의 못본것이다. 이미, 그 시장 안에서 유가 협상 후 감산 양에 따라, 혹은 지금 생산되어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양이 얼마 되는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았을까. 감산 양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 망할 바이러스는 오래갈것이고, 그래서 이번달 저장공간이 꽉 찰것이다. 이렇게 예상한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거란 말이다.

내가 본 바로는, 어느 뉴스 기사도 감산 협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할때, 이런 얘기까지 해주는곳을 못봤다. 어쩌면, 사상초유의 일이라 그럴수도 있고, 물론 내가 못본거일수도 있다.

그런데, 가격이 미친듯이 떨어지자 마자,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저장공간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게 쏟아낸다. 원래 감산 협의 있을때부터 이번달 상황 알수도 있었자나. 진짜 어이가 없다. 경제 기사는 이야기 끌어오기 나름 같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에 대응하는 이야기는, 이유는 또 나온다. 어디선가 원랜 이런 이유가 있었어 라고 투덜거리며.

결론은, 이 넓은 세상에서 일어나는일. 나는 알수가 없다. 그리고 경제기사가 다 말해주지도 않는다.
물론 좋은 정보도 많이~ 얻는다. 그렇지만, 이번 유가 기사에서 보이는 상황은 당황스럽다.

 

2. 자산 배분의 중요성

슈카의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다.

언제나 겸손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은 유쾌하고,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큰 공감이 간다.

이번 여러가지 경제 상황들을 보면서 슈카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수 있었다.

채권과 달러를 어느 부분으로 가지고 있는게 어떤 도움이 될지 이야기해주는건 다시금 나같은 경제 어린이에게 큰 가르침이 되었다.

위험하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투자가 어찌보면, 안전하게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gChUxo27L0

올해 이런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서 행운이다.

 

3. 2번 내용을 잊지 말자.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알고, 잊지 말자. ㅎㅎ

차라리 대학을 경제학과를 갈걸 그랬나보다. ㅋㅋㅋㅋ 아, 그러면 정말 열심히 했을텐데.ㅎㅎㅎ

아무튼, 나에게 신세계 자체였다.

자산 배분의 중요성. 지금껏 읽었던 책에선 이야기 해주지 않던 부분.

아니면, 내가 놓쳤겠지.

내가 알던 위험 분산과 완전 다른 개념이였고, 신세계였다.

이 글을 보는 분중, 자산 배분에 대해 궁금했다면 한번 보시길.

 

코로나와 함께 많은걸 배우고 있는 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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